가죽공예에서 디바이더는 가죽 가장자리와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손바느질할 기준선을 표시하는 도구입니다. 디바이더 선이 일정해야 치즐을 정확한 위치에 맞출 수 있고, 완성된 손바느질 선도 가죽 가장자리와 나란하게 이어집니다.
디바이더는 단순히 가죽 위에 선을 긋는 도구가 아닙니다. 사용하는 치즐의 형태에 맞춰 간격을 설정하고, 가죽 가장자리에 대는 발의 위치와 움직이는 방향, 손에 주는 힘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Leather Studio YEGAK에서는 유럽식 치즐인 사선치즐을 사용할 때 디바이더 간격을 2mm로 맞추고, 일본식 치즐인 마름치즐을 사용할 때는 2.5mm로 맞추는 것을 일반적인 기준으로 사용합니다.
치즐의 형태에 따라 디바이더 간격이 달라집니다
유럽식 사선치즐을 사용할 때는 디바이더 간격을 2mm로 맞춥니다. 일본식 마름치즐을 사용할 때는 2.5mm로 맞춥니다.
이 간격은 가죽 가장자리에서 손바느질 기준선까지의 거리입니다. 사용하는 치즐이 달라졌는데도 항상 같은 간격으로 디바이더 선을 그으면 타공 구멍과 가죽 가장자리의 비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디바이더를 사용하기 전에는 먼저 어떤 치즐로 타공할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유럽식 사선치즐인지 일본식 마름치즐인지 확인한 뒤 각각 2mm와 2.5mm로 간격을 설정합니다.
치즐의 종류와 디바이더 간격을 함께 정해야 가죽 가장자리, 타공 구멍, 손바느질 선이 안정적인 비례를 이룰 수 있습니다.
한쪽 발은 가죽 가장자리 바깥에 댑니다
디바이더로 선을 그을 때는 두 발을 모두 가죽 위에 올려놓지 않습니다. 한쪽 발은 가죽 가장자리 바깥에 대고, 다른 한쪽 발만 가죽 표면에 닿게 합니다.
가죽 가장자리 바깥에 있는 발은 가죽의 형태를 따라가는 기준 역할을 합니다. 가죽 위에 놓인 안쪽 발은 바깥쪽 발과 설정된 간격을 유지하면서 손바느질 기준선을 그립니다.

바깥쪽 발을 가죽 가장자리에 댄 상태에서 디바이더를 아래 방향으로 곧게 내리면, 가죽 위에 있는 안쪽 발이 가장자리와 나란한 선을 만들어 줍니다.
이때 가죽 가장자리 바깥에 있는 발이 가장자리에서 떨어지거나 가죽 위로 올라오면 간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바깥쪽 발로 가죽 가장자리를 지나치게 누르면 가죽이 밀리거나 디바이더 간격이 좁아질 수 있습니다.
디바이더는 적당한 힘으로 내려야 합니다
디바이더 선을 선명하게 만들기 위해 힘을 많이 주는 것이 정확한 사용법은 아닙니다. 디바이더를 지나치게 강하게 누르면 설정한 것보다 실제 선의 간격이 좁아질 수 있습니다.
가죽 위에 놓인 발이 표면을 깊게 파고들어 가죽을 긁거나 그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생긴 깊은 자국은 타공과 손바느질을 마친 뒤에도 남을 수 있습니다.
디바이더 선은 가죽 표면에 얕고 일정하게 보일 정도면 충분합니다. 타공 위치를 확인할 수 있을 만큼만 표시하고, 가죽 표면이 깊게 파이지 않도록 적당한 힘을 유지해야 합니다.

처음 사용하는 가죽이나 표면이 부드러운 가죽은 힘에 따라 자국의 깊이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완성품에 바로 선을 긋기 전에 같은 가죽의 자투리에 시험하여 적절한 힘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직선에서는 디바이더를 곧게 내립니다
직선 구간에서는 한쪽 발을 가죽 가장자리 바깥에 댄 상태에서 디바이더를 아래 방향으로 곧게 내립니다.

선을 긋는 동안 디바이더를 좌우로 비틀거나 회전시키면 가죽 위에 있는 발의 위치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바깥쪽 발이 가죽 가장자리를 안정적으로 따라가도록 유지하고, 안쪽 발이 일정한 간격으로 선을 만들게 해야 합니다.
한 번에 빠르게 내리기보다 가죽 가장자리와 바깥쪽 발이 계속 닿아 있는지 확인하면서 일정한 속도로 진행합니다. 중간에 디바이더가 가장자리에서 떨어졌다면 억지로 기존 선에 다시 연결하지 말고 위치를 정확히 맞춘 뒤 이어서 그립니다.
곡선에서는 디바이더가 아니라 작업물을 돌립니다
곡선 구간에서 디바이더 선을 긋기 위해 디바이더 자체를 곡선 방향으로 돌려서는 안 됩니다. 디바이더를 손으로 회전시키면 바깥쪽 발과 안쪽 발의 위치가 달라지면서 선의 간격이 좁아지거나 넓어질 수 있습니다.
곡선에서도 디바이더는 직선 구간과 같은 방향으로 곧게 내립니다. 대신 작업물을 곡선의 방향에 맞춰 조금씩 돌려 줍니다.
한쪽 발을 가죽 가장자리 바깥에 댄 상태에서 디바이더를 곧게 내리고, 작업물을 조금 돌린 뒤 다시 같은 방향으로 내리는 과정을 이어갑니다. 그러면 가죽 위에 있는 안쪽 발이 작업물의 곡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디바이더 선을 만듭니다.

곡선이 급할수록 작업물을 한 번에 많이 돌리지 않습니다. 디바이더를 짧게 내리고 작업물을 조금 돌리는 과정을 반복해야 간격이 갑자기 달라지지 않고 부드러운 곡선이 만들어집니다.
중요한 것은 디바이더로 곡선을 그리려고 손목을 돌리는 것이 아닙니다. 디바이더의 움직임은 계속 곧게 유지하고, 곡선의 방향은 작업물을 돌려 맞춰야 합니다.
선을 그은 뒤 간격과 깊이를 확인합니다
디바이더 선을 모두 그은 뒤에는 바로 타공하지 말고 먼저 선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가죽 가장자리와 선의 간격이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한지, 곡선 구간에서 선이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흔들리지 않았는지 살펴봅니다. 선이 지나치게 깊어 가죽 표면이 파이거나 긁히지 않았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유럽식 사선치즐을 사용할 부분은 2mm, 일본식 마름치즐을 사용할 부분은 2.5mm 간격이 유지되었는지 확인합니다.
디바이더 선을 그은 다음 치즐을 선에 맞추는 위치와 정확한 타공 자세는 가죽공예 유럽형 치즐 사용법: 7호·9호 날 간격과 정확한 타공 자세에서 이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가 자주 하는 실수
첫 번째 실수는 사용하는 치즐의 형태를 확인하지 않고 항상 같은 간격으로 디바이더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유럽식 사선치즐은 2mm, 일본식 마름치즐은 2.5mm를 일반적인 기준으로 설정합니다.
두 번째 실수는 디바이더의 두 발을 모두 가죽 위에 놓고 선을 긋는 것입니다. 한쪽 발은 가죽 가장자리 바깥에 대고, 가죽 위에 있는 다른 발이 기준선을 그리도록 해야 합니다.
세 번째 실수는 선을 선명하게 만들기 위해 지나치게 힘을 주는 것입니다. 힘을 많이 주면 간격이 오히려 좁아지고 가죽 표면을 깊게 그을 수 있습니다.
네 번째 실수는 곡선을 따라가기 위해 디바이더를 회전시키는 것입니다. 디바이더는 곧게 내리고 작업물을 곡선 방향으로 돌려야 합니다.
다섯 번째 실수는 선을 그은 뒤 간격과 깊이를 확인하지 않고 바로 타공하는 것입니다. 잘못 그어진 선 위에 타공하면 이후에는 위치를 수정하기 어렵습니다.
정확한 디바이더 선이 손바느질 위치를 결정합니다
정확한 손바느질 선은 치즐로 타공하는 단계에서만 결정되지 않습니다. 치즐을 사용하기 전에 디바이더 간격을 맞추고 가죽 가장자리와 나란한 기준선을 만드는 단계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유럽식 사선치즐을 사용할 때는 2mm, 일본식 마름치즐을 사용할 때는 2.5mm로 간격을 설정합니다. 한쪽 발은 가죽 가장자리 바깥에 대고, 다른 발이 가죽 위에 선을 그리도록 합니다.
지나치게 힘을 주지 않고 디바이더를 곧게 내리며, 곡선에서는 디바이더가 아니라 작업물을 돌립니다. 이 원칙을 지키면 직선과 곡선 모두에서 가죽 가장자리와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는 손바느질 기준선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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